다른 치과에서 치아에 균열(crack)이 생겼다고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하라는 진단을 받으셨다는 분인데, 혹시 안 빼고 치료받을 방법이 있을지 문의하러 저희 치과에 오신 분입니다.
균열이 바로 위의 다른 환자분 처럼 심하게 생겨서 치아가 아예 갈라졌다면
치아를 빼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크라운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하기 위해서
치아를 삭제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본을 떠서 기공소로 보내면
크라운 보철물이 도착합니다.
기공소에서 컴퓨터와 캐드캠 기계를 이용해서 제작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입니다.
처음에 사진을 보여드렸던 환자분의 균열이 갔던 치아에 크라운 보철물을 장착한 모습.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쓰고 계십니다.
저희 치과가 임플란트 치료를 할 줄 몰라서 이런 치료를 하는 게 아니겠지요?
진정으로 임플란트를 잘 하는 치과는 함부로 치아를 빼지 않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치아에 균열(crack)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은 아니고, 너무 심하게 균열이 가서 균열 선을 따라서 치아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일단은 이렇게 크라운을 씌워주게 됩니다.(상태에 따라서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크라운을 씌워도 치아에 생긴 균열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서 다시 통증이 나타나서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게 될 수도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동안 아무 일 없이 잘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조건 100% 결국에는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아에 균열이 생겼다고 무조건 발치하지는 마시고 일단은 크라운 치료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 식사하실 때를 제외하고는 위아래 치아는 서로 떨어져 있어야 정상입니다. 입술은 붙이고 위 아래 치아는 살짝 떨어져있고 혀끝은 윗니의 입천장 부위에 살짝 대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세요.
식사할 때가 아닌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책을 볼 때에도 위아래 치아가 닿아있으면 안 됩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실 때에도 힘주신다고 위아래 치아를 꽉 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 치아 균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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